이슈데일리

[이슈현장]이해영 감독 "'독전' 쉼표 없는 전개, 의도된 연출"

기사 등록 2018-05-15 16:5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이해영 감독이 15일 영화 '독전' 언론시사회에서 "쉼표가 없는게 저의 연출 의도"라고 물고 물리는 캐릭터 플레이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독전' 언론시사회가 진행, 이해영 감독, 조진웅, 류준열, 차승원, 박해준이 참석했다.

이해영 감독은 "'독전' 속 캐릭터는 일상적인 행동을 할 시간이 없다. 쉼표가 없는게 의도였다. 관객들이 인물에 따라서 달려가다보면 '어느 순간 여기까지 왔네'란 생각으로 되짚어보셨으면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이어 "쉬어가는 페이지라면 락이 제사를 지내는 장면으로 볼 수 있다. 대신 화면 관객들이 피로도를 느끼지 않도록 전환 할 때 일부러 샷을 넓히며 시원하게 환기시키려 했다. 또 챕터가 넘어갈 때는 음악으로 환기를 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오는 5월 22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