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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체조요정' 손연재, 개인종합 1R 3위로 마감 '고무적'

기사 등록 2012-08-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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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체조요정' 손연재(18, 세종고)가 첫 종목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손연재는 8월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체조 개인전에 출전해 첫 종목인 후프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24명의 출전선수 중 9번째로 출전한 손연재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에 맞춰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후프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연기를 펼치는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자신감있는 연기로 28.07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그는 잔실수 없이 깔끔하게 연기를 마무리해 난도점수와 예술점수 등 모든 부문에서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아 전체 3위를 기록, 그 기량을 인정받았다.

한편 리듬체조 개인종합 경기는 후프, 볼, 곤봉, 리본 등 네 종목 점수 합계 상위 10명만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손연재는 오는 10일 오후 리본과 곤봉 연기를 펼친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