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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진의 가요톡톡]"10대부터 50대를 내 품 안에"…태원의 공략법

기사 등록 2014-03-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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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엠카운트다운'부터 '열린음악회'까지.

가수 태원은 리패키지 미니 음반 1집 타이틀곡 '사랑을 끊었어'로 돌아왔다. 5개월 전 내놓은 '미치도록'을 통해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을 인정받은 그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그는 전 연령층을 상대로 활약을 펼친다. 먼저 10대들의 전유물로 통하는 음악순위프로그램을 비롯한 온 가족이 모여 있는 주말 오후 예능프로그램, 그리고 4, 50대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음악 방송까지 섭렵했다.

지난 활동에서는 각종 음악프로그램 출연과 더불어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사랑을 끊었어'를 통해서도 마찬가지.

태원은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대중 앞에 섰다. '사랑을 끊었어'로 지상파 3사 음악순위프로그램과 각종 케이블채널의 음악 방송, 그리고 중장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KBS1 '열린음악회'까지 섭렵한 것.

오롯이 음악만으로 대중들에게 성큼 다가간 태원이다. 그는 신보를 내놓을 때마다 "음악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의 전 연령층 공략법은 이 같은 바람을 고스란히 이뤄내고 있다.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태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