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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대배우' 오달수 "영화 속 대배우와의 인연 나와 최민식 선배 닮아"

기사 등록 2016-03-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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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연기자]배우 오달수가 21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배우'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나도 오늘 처음 봤다. 관객분들이 영화를 어떻게 봤는지 대단히 궁금하다"고 영화를 공개한 속 마음을 밝혔다.

오달수는 이날 "영화 '올드보이' 촬영 때 최민식 선배님이 나를 이쁘게 봐주셨다"며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이었는데 선배님이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회사에서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고 먼저 제안해주셔서 영화 쪽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혀 영화 '대배우' 속에 등장하는 장성필과 설강식의 인연과 비슷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같이 출연한 두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두 말 할 것도 없이 좋았다"며 "이경영 선배님은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해줘서 재밌게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오달수는 또한 처음 맡게 된 주연 역할에 대해 "몸으로 가장 먼저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 처음 영화를 다 보게됐는데 보고나니 머리가 지끈지 아프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배우'는 아동 연극단에서 만년 '개' 연기를 펼치는 배우 장성필(오달수 분)이 자신의 연기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이번 언론시사회에는 오달수를 비롯해 배우 윤제문, 이경영, 석민우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이슈데일리 남용희 기자)

김성연기자 sean5347@ 사진 남용희 기자 nyh5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