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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인터뷰] 탑독,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풍성함이 가득한 추석 보내세요” “다음달에 나오는 탑독 새 앨범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기사 등록 2015-09-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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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옛말처럼 추석은 언제나 우리에게 가족의 따뜻함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런 즐거운 명절에도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힙합 아이돌그룹 ‘탑독’. 얼마전 청담동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탑독과 함께 추석에 관한 다양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눴다.

세련된 계량한복을 입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나타난 탑독. 평소 무대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아이돌의 모습이 아닌 정갈하고 깔끔한 한복 차림에서 오는 탑독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저마다 개성이 넘치는 멤버들은 오랜만에 입는 한복을 신기한듯이 연신 만져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한복을 초등학교 때 입어본 이후 처음 접해봤는데 너무 편하고 예쁜 것 같아요,이렇게 한복을 입고 있으니 지금 당장이라도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할머니가 생각나고 보고 싶어지네요"(P군)

"사실 한복을 언제 입어봤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분명히 처음은 아닌데…(웃음) 낯설기도 하고 약간 부끄럽기도 해요, 마치 꼬마 도련님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호준)

"한복을 입어본지는 굉장히 오래됐어요,조금 덥고 어색하지만 옷감이 너무 부드러워서 편안한 느낌이 나요"(제로)

"굉장히 편안하고 제 몸에 딱 맞는 것 같아서 좋아요,다가오는 추석에도 꼭 다시 입고 싶어요,공항 갈 때 입으면 좋을 것 같아요,한복을 새로운 공항패션으로 정착시키고 싶어요"(웃음)(비주)

"이렇게 아름다운 전통 한복을 입게 돼서 영광입니다. 양말과 신발이 기존 의상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것 같아요,또 오늘 제가 신은 신발이 가장 예쁘네요"(웃음)(낙타)

"7살에 결혼식에 갔을 때 입어본 후 처음 입는 건데 어른이 되고 나서 오랜만에 입으니까 기분이 새롭고 어린시절의 기억이 떠올라요"(야노)

"데뷔한 후 여태껏 명절을 제대로 지내본 적이 없었어요,오늘 이렇게 멤버들과 한복을 입고 있으니 기분이 너무 좋고 힘이나요, 컴백 준비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겨요"(제니씨)

"평소에 자주 입는 옷이 아니니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입어보니 너무 편하고 시원해요,다만 화장실에 갈 때 조금 불편했어요"(웃음)(아톰)

"아주 어릴 때 입어보고 처음 입어봤지만 제 이미지가 성숙한 편이라서 한복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예상대로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고 계량한복이라 입기도 너무 편해요"(상도)

"초등학교 6학년까지 특별활동으로 풍물놀이 연주를 했어요,그때 한복을 많이 입어봤기 때문에 낯설지는 않아요"(한솔)

추석에는 온가족이 모여앉아 맛있는 명절음식(전,송편)들을 먹으며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푸근한 광경을 머리속에 그린다. 그러나 탑독은 이번 추석연휴에도 곧 있으면 나올 새 앨범 준비를 위해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다.

"지금 새 앨범 작업이 한창이라 추석때도 녹음하고 안무 연습을 하면서 보낼 것 같아요,데뷔하고 나서 가족들과 명절을 지낸 기억이 거의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멤버들이 있어서 외롭지는 않아요"(P군)

"앨범작업이 마무리되면 저희 탑독 멤버들과 여행을 한번 갖다오고 싶어요,연습생 시절부터 긴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 어디를 같이 가본적이 없었거든요,짧게라도 좋고,어디든 상관없으니 멤버들끼리만 여행을 갔으면 좋겠어요"(상도)

어릴때부터 추석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묻는 질문에는 명절하면 빠질 수 없는 다양한 음식과 추석특선 영화,추석특집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앨범 이야기를 할 때 잠시 진지해지다가도 다시금 활기를 띠며 신나게 대답하는 멤버들. 그들의 표정과 행동에서 추석이라는 두 글자가 주는 즐거운 마음이 전해졌다.

"추석에는 역시 추석특집 영화를 봐야죠(웃음) TV를 틀면 매번 나오니까 자연스럽게 보게 됐던 것 같아요,가족들과 오손도손 모여서 명절음식(송편,전)을 먹으면서 즐겁게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나요"(호준)

"주로 가족들과 함께 만두와 송편을 빚었어요,잘하지는 못했지만 제가 직접 만든 만두로 만두국도 끓여먹고 송편도 먹을 때 그 뿌듯함이란…상상 그 이상이었죠,또 추석특집으로 하는 예능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도 저기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런닝맨’같은 활동적인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어요"(야노)

"저는 이번에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 녹화를 했어요,달리기에서 중간까지 1등을 하다가 넘어져서 너무 아쉬웠어요,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부모님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생각이 많이 나요"(P군)

탑독은 끝으로 추석을 맞이해 늘 자신들을 응원하고 지켜봐주는 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다음달에 발매를 앞두고 있는 새 앨범에 대한 야심찬 각오와 추석에 달을 보며 빌고싶은 각자의 소원을 밝혔다.

"건강하고 즐겁게 추석연휴 보내셨으면 좋겠어요,저희 탑독도 추석이 지나고 10월달에 앨범이 나오는데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탑독이 가요계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는 멋진팀으로 성장하고 싶어요"(P군)

"맛있는 송편,전등 명절음식 많이 드시고 가족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 가지세요,이번 앨범은 겉으로 드러나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멤버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호준)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랄게요,이번에 나오는 탑독 앨범이 꼭 잘되서 항상 응원해주시는 가족들,친구들,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요"(제로)

"즐겁고 재미있는 추석 보내세요, 탑독 새 앨범으로 멋진 활동하고 싶어요"(비주)

"이번 추석때는 모두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귀향길에도 안전 운전하셔서 즐겁게 고향 갖다오시길 바라겠습니다."(낙타)

"주변에 있는 모든 분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추석 보내시면 좋겠고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아프지 않고 신나고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어요,이번 앨범을 통해서 탑독이 한단계 더 발전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한솔)

"모두들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에 내려가실텐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즐겁고 행복한 기운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탑독이 오랜 공백기간을 거쳐서 나오는데 기다려주신만큼 팬들에게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야노)

"가족,친구들,그리고 탑독 멤버들 모두 건강하게 추석을 보냈으면 좋겠어요,정말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 활동 별다른 문제 없이 잘 마무리하고 추석때도 열심히 앨범 준비하는 만큼 좋은 꼭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상도)

"추석 연휴가 조금 짧지만 대체 휴무가 있으니 마음 편하게 고향 가셔서 가족들과 못다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탑독이 그동안 공백기가 길어져서 답답한 감이 있었어요,빨리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어요"(아톰)

"아프지 말고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추석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은데 천천히 꼭꼭 씹어드셔서 체하지 않도록 조심하셨으면 좋겠어요,이번에 나오는 탑독 앨범을 통해 팬들,멤버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믿음이 두터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1년동안 기다려주신 팬들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할게요"(제니씨)

촬영을 마친 후 사복으로 갈아입은 탑독은 세련된 분위기와 넘치는 끼를 가진 본래의 아이돌로 돌아왔다. 촬영 대기시간에도 다음 앨범에서 선보일 곡들을 부르고 연습하는 멤버들을 보며 다음달에 만나게 될 더욱 새롭고 발전된 탑독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사진 촬영-객원기자: 김은정 / 스튜디오 제공: Beom Studio]
[의상협찬:설담제 한복,이레주단 한복]

김상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