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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오늘(11일) 입대...마지막 인스타그램 화제 "기억에 남는 순간"

기사 등록 2017-09-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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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하늘 인스타그램
[이슈데일리 허재성기자]배우 강하늘이 입대를 압두고 근황 사진과 함께 소감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하늘은 11일 입대를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 했다.

사진 속에는 머리를 밀고 입대를 준비하고 있는 강하늘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강하늘은 "한참 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내가 군대에 갈 때에는 꼭 한줄씩 내 머리를 밀어달라고 하고 싶다'는 말을 이루게 됐다"며 "정말 인생의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친구들아 정말 고맙다"는 글과 함께 친구들이 머리를 밀어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이 인스타그램이 제 20대에 올리는 마지막 인스타그램이 될 것 같다"며 "글을 많이 안 올리고, 다녀오면 30이다. 그리 많은 나이가 아닌건 알지만, 20대의 마지막이라는 의미부여를 해본다"고 전했다.

또 강하늘은 "20대를 돌아보니 여러가지 일이 많았다"며 "시간을 떠올려보니 헛되이 흐른 시간은 없다는 것을 알게된 것 같다. 단 한 작품도 사랑하지 않은 작품이 없다는 것은 행운이다. 제 필모그래피에 뽀뽀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도 많은 분들이 전화를 주시는데, 걱정 마십시오. 언제나 세상은 그 사람의 마음 상태에 맞게 세상을 보여준다고 한다. 즐거운 마음이라면, 분명 즐거운 일들이 많을 것 같다"고 "새로운 환경. 사람. 기운. 모든게 기대되고 즐거울 것 같다. 항상 웃는 2년 보내고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재성기자 wwsw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