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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th 청룡영화상] 최민식-임수정, 남녀주연상 수상

기사 등록 2012-11-3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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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진주희기자]배우 최민식과 과 임수정이 ‘제 33회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민식과 임수정은 11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33회 청룡영화상’에서 각각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과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안성기(부러진화살), 하정우(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병헌(광해, 왕이 된 남자), 김윤석(완득이), 최민식(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이 올랐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최민식은 “함께 영화를 찍은 스태프와 동료,선후배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주제 넘게 한마디 하겠다. 즐겨야 하는 영화 축제에 어떤 동료 감독이 본인이 만든 영화를 스스로 없애는 모습을 봤다. 앞으로는 상업, 비상업 영화든 제도적으로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의미 심장한 발언을 했다.
　
또한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임수정(내 아내의 모든것),김민희(화차),피에타(조민수),댄싱퀸(엄정화),공효전(러브픽션)이 올랐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임수정은 본인이 수상 할 거라는 예상을 못한 채 무대에 올라왔다. 그는 “수상 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 함께 영화를 만들어준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항상 매번 후보에만 있다가 막상 받게 되니까 너무 좋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연기를 보여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청룡영화상’ 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로, 올해 시상식은 유준상, 김혜수가 진행을 맡았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