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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FOCUS③]다이아 출신 MBK 연습생 정채연, 독보적인 비주얼+폭풍애교까지

기사 등록 2016-03-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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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이 매주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방송되고 있다.

'프로듀스 101'은 은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가요계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실력파 연습생들은 방송을 통해 숨겨둔 끼를 맘껏 발산하며 꿈꿔온 데뷔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 중 MBK 엔터테인먼트(이하 MBK) 연습생 정채연을 ‘FOCUS’ 집중 분석해보기로 한다.

정채연은 지난해 9월 데뷔한 걸그룹 다이아 출신이다. 현재 정채연은 멤버 기희현과 함께 다이아 그룹에서 잠정 탈퇴 후 '프로듀스 101'에 참여중이다.그는 "무대를 보면서 부족하다는 게 보였다"며 '프로듀스 101'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23일 Mnet '프로듀스 101'홈페이지에는 참가자들의 자기소개 영상이 게재됐다.

자기소개 영상 속 정채연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단아한 외모를 자랑했다. 특히 그는 강렬한 판소리로 '국민 프로듀서'에게 남다른 인상을 남기기도.

그는 "프로듀스101을 통해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국민 걸그룹이 되는 것이 목표다. 열심히 하는 것은 자신있으니까 예쁘게 봐주시고 투표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이미 어느정도 대중에게 얼굴 도장을 찍은 걸그룹 출신의 첫 등장은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을 술렁이게 했다.

그가 첫 선을 보인 무대는 같은 소속사 참가자 기희현과 함께한 걸그룹 미쓰에이의 '베드 걸 굿 걸'이다. 참가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두 사람의 무대는 첫 평가에서 C랭크를 받으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본격적으로 '프로듀스 101'에서 정채연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것은 바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무대에서 센터를 맡은 후다.

정채연과 함께 '다시 만난 세계'로 무대를 꾸민 2조는 일명 '어벤져스팀'. 기희현, 허찬미, 정은우, 전소미가 속한 이팀에서 정채연은 당당히 센터자리를 꿰찼다.

무대에 오른 정채연은 흔들림 없는 보컬과 파워풀한 안무를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센터에서 정채연은 물오른 미모를 과시, 카메라를 향해 웃음을 짓는 여유로움까지 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정채연의 미모는 연습생들도 인정했다. 지난 2월 19일 방송분에서 프로듀스 101 참가자들이 뽑은 외모 순위 2위를 차지하며 그는 '리틀 수지'라는 수식어의 위엄을 뽐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이 단체 인플루엔자 예방 주사를 맞으러 간 일상모습도 공개됐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 '냉미녀' 정채연의 '폭풍애교'가 큰 화제를 모았다. 정채연은 주사를 맞고 입술을 삐죽거리다가 카메라를 향해 남심을 설레게 하는 엉뚱하면서도 깜찍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4일 '프로듀스 101'에서는 보컬 포지션 평가에 이어 랩, 댄스 파트 포지션 평가가 이어진다. 정채연이 선택한 포지션은 댄스. 그는 선미의 '보름달'로 무대를 꾸몄다. 4회 방송에 앞서 지난 2일 '프로듀스 101'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7회에 그려질 랩, 댄스 파트의 2차 평가 개인직캠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채연은 몸매가 드러난 블랙톤의 고혹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특히 그는 남다른 춤선과 눈빛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직캠의 여왕'으로 불리는 정채연. 지난달 26일 방송된 '프로듀스 101'에서 공개된 그의 중간순위는 2단계 하락한 10위. 6~11위 사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시점, 정채연이 어떤 승부수로 최종 11인 안에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프로듀스101은 101명의 걸그룹 연습생 중 11명만이 최종 데뷔해 음반을 발매한다.

[사진 = Mnet '프로듀스 101' 영상 캡처]

박수정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