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남사' 송승헌, 신세경에게 마지막 경고 '섬뜩'

기사 등록 2013-05-16 07:4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송승헌이 신세경에게 마지막 경고를 보냈다.

지난 5월 15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 한태상(송승헌 분)은 서미도(신세경 분)와 이재희(연우진 분)의 관계를 확인했다. 급기야 두 사람의 포옹을 목격한 태상은 분노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태상은 미도를 위해 고급 차를 선물하고 웨딩드레스를 입혀줬다. 그는 눈부신 미도의 모습을 보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하지만 화사한 신부의 미소는 찾아볼 수 없었다.

반면 재희에게는 "넌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다. 나에게 도전하지 말라"며 엄중하게 경고했다. 하지만 재희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서미도"라며 "사장님은 미도씨에게 고마운 분이지만 좋은 짝은 아닌 것 같다. 난 지금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여자의 편을 드는 것이다"고 말해 조금도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태상은 미도에게 "날 괴물로 만들지 말라"며 분노했다. 두려움을 느낀 미도는 재희에게 "그는 날 놔줄 사람이 아니다. 죽기 전엔 날 놔주지 않을 거다. 이러면 재희씨도 위험하다"고 의미심장한 뜻을 전했다.

또한 생사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았던 태상의 동생 한태민(김서경 분)이 사업가 로이장으로 등장했으며, 태상의 엄마 홍자(정영숙 분)가 사랑에 빠져 함께 도망쳤던 남자는 사체로 발견됐다. 더불어 성주는 태상을 곤경에 빠트릴 덫을 놓고 있어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주변의 사건들과 태상과 미도, 재희의 관계는 속도감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면서 전반부와는 다른 전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태상이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