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체조파이터' 정두제, 브루노 미란다와 '로드FC 031' 대회서 격돌

기사 등록 2016-04-19 17:42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체조파이터' 정두제가 브루노 미란다와 격돌한다.

로드FC 19일 "정두제와 브루노 미란다가 샤오미 로드FC 031 대회에서 격돌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두 선수의 활동 체급은 라이트급인데, 이번 경기에서 -69kg 계약 체중으로 대결한 뒤 페더급으로 전향한다"고 덧붙였다.

체조선수 출신인 정두제는 복싱, 브루노 미란다는 무에타이를 베이스로 파이터다. 두 파이터 모두 강한 힘을 무기로 한 난타전을 즐기는 타입이며 라이트급의 실력자로 격투기계를 누녔다.

정두제는 종합격투기에서 49경기나 치러 32승을 거뒀다. 브루노 미란다는 8전에 불과하지만, 7승 1패로 승률이 높다. 특히 지난 로드FC 016 대회에서 '크레이지 광' 이광희를 니킥에 의한 TKO로 꺾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69kg 계약체중으로 치러지는 이 경기는 페더급으로 전향을 위한 두 파이터의 준비 과정이다. 이후 정두제와 브루노 미란다는 한 체급 내려 완전히 페더급으로 전향한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정두제와 브루노 미란다는 라이트급에서 좋은 실력을 보인 선수들이다. 이번 경기 이후에는 페더급으로 전향한다. 페더급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샤오미 로드FC 031 대회는 오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며, 메인이벤트는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미들급 파이터 이둘희의 무제한급 경기이다. 또한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과 UFC 출신 조지 루프의 페더급 대결도 마련돼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