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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 ‘에이리언’ 꺾고 박스오피스 1위 탈환…한국영화 자존심 지켰다

기사 등록 2017-05-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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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보안관’은 전국 714개의 스크린에서 일일 관객 수 6만 4411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27만 989명이다.

외화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던 가운데 장기 흥행에 들어선 ‘보안관’이 1위를 탈환했다.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보스 베이비’ 등 외화가 인기를 끌던 중 ‘보안관’의 1위 소식은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킨 셈이다.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한편 이날 5만 8753명의 관객을 모은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