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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프로덕션 다큐멘터리 공개...'상상초월 신세계'

기사 등록 2017-12-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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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슈데일리 박세라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이 프로덕션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영화다.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등의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과 원작 웹툰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는 원동연 대표가 "웹툰을 처음 접한 순간 '굉장한 작품을 만났구나'라고 생각했다. 꼭 영상으로 만들어야 했다"며 작품과의 만남을 밝혔다.

원작자 주호민 작가는 "영상으로 구현되면서 바뀌는 부분이 필요했을 것이다. 어떻게 영화로 만들지 의문이었다"고 말해 판타지 웹툰의 영화화 작업에 대한 어려움을 설명했다.

오랜 고민과 시도 끝에 김용화 감독이 찾은 해답은 저승 삼차사 시점으로 영화를 풀어가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웹툰의 설정을 바꾸는 것은 큰 모험이었지만 결국 웹툰과는 또다른 재미로 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실마리가 됐다.

또한 수십장의 콘셉트아트를 거쳐 장대한 세트와 CG까지 만들어낸 각 분야 전문가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배우 하정우는 실제로 산을 옮겨온 듯한 방대한 세트를 보고 "세트장 문을 여는 순간 산에서 나는 냄새를 맡았다"고 말해 영화를 기다리는 예비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영화 '신과함께'는 오는 20일 개봉된다.

박세라기자 sera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