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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예지원, 물 오른 능청+코믹 연기…시청자 ‘웃음 유발’

기사 등록 2016-05-3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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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 ‘또 오해영’ 배우 예지원의 물 오른 코믹연기가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에서는 이진상(김지석 분)과 실수로 하룻밤을 보낸 것을 후회하는 박수경(예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경은 헝클어진 머리로 고뇌에 빠진 듯 멍하니 하늘을 바라봤다. 이진상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고뇌에 빠져있는 박수경에게 다가가 등을 지고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이를 본 박수경은 “야이 미친놈아”라고 소리치며 크게 당황했다. 하지만 이진상은 아무렇지 않은 듯 바지 지퍼를 내린 채 당당하게 돌아섰다.

박수경은 황급히 눈을 가렸지만, 이진상이 묻는 질문에 계속해서 대답을 이어갔다. 해당 장면에서 예지원은 귀여운 모습은 물론, 능청스러운 연기를 이어나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예지원, 김지석의 연기 호흡은 ‘또 오해영’에서 또 다른 볼거리를 자랑하며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사진출처=tvN '또 오해영' 방송화면 캡처)

한동규기자 eor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