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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스트리트' 시사회 현장, '아일랜드 레트로 스타일'로 물들어

기사 등록 2016-05-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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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지민기자] 영화 '싱 스트리트'가 '드레스 코드: 복고'라는 이색적인 콘셉트의 시사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싱 스트리트'(감독 존 카니)는 첫 눈에 반한 소녀 '라피나'(루시 보인턴)를 위해 인생 첫 번째 음악과 밴드를 만들게 된 소년 '코너'(페리다 월시-필로)의 설레는 감정을 풋풋하게 그린 작품이다.

'원스', '비긴 어게인'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음악영화로, 실제 1980년대 유년 시절을 보냈던 감독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작품은 당시의 문화와 음악, 패션을 그대로 재현해 색다른 즐거움을 안길 것이다.

'싱 스트리트'의 복고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12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싱 스트리트' 시사회의 드레스 코드를 '복고'로 지정해 진행했다.

이날 관객들은 선글라스, 청자켓, 스카프, 와이드팬츠, 머리띠, 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1980년대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로 방금 엄마 옷장에서 꺼낸 듯 빈티지 느낌 물씬 풍기는 의상으로 풀착장한 관객부터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포인트를 준 관객들 모두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패션'으로 보여줬다.

행사 추최측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지금 막 튀어 나온 것 같은 밴드 '싱 스트리트'의 모습을 완벽 재현한 관객들에게 시사 현장에서 바로 선물을 증정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사진=이수C&E 제공)

한지민기자 churab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