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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EE:夜]'품위있는 그녀' 최윤소, 악녀 구해주 맞아? '연기변신의 옳은 예'

기사 등록 2017-06-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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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JTBC '품위있는 그녀' 방송화면 캡처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배우 최윤소가 '이름 없는 여자'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품위있는 그녀'에 등장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16일 오후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재벌가 작은 사모님 우아진(김희선 분)과 계획적으로 우아진 시아버지 간병인으로 접근한 박복자(김선아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이와 함께 우아진을 중심으로 차기옥(유서진 분), 김효주(이희진 분), 오경희(정다혜 분), 백주연(오연아 분)의 캐릭터 색깔도 드러났다.

그 중에서도 등장만으로 제일 돋보인 건 바로 허진희 역의 최윤소다. 허진희는 아진의 프라이빗 비서로, 개인 심부름만을 담당한다. 이날 방송에는 아진의 딸 지후(이채미 분)를 스케줄에 맞춰 '픽업'했다.

진희는 서글 서글한 인상으로 상냥하고 딸 지후의 고충까지 다 들어주면서도 "최근에 10대 소녀가 수백억 자산을 물려받는 미드를 봤다"고 농담을 건네면서 지후를 격려했다.

현재 최윤소는 KBS1 일일극 '이름없는 여자'에서 구해주 역으로 출연 중이다. 재벌가 딸로 원하는 것은 반드시 행하고 얻어야 하는 인물이다. 강렬한 인상으로 열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정반대의 인물로 등장하는 것이 흥미롭다.

첫 회, 짧은 시간 만으로 시선을 잡아끈 최윤소. 상냥한 모습으로 첫 등장했지만 앞으로 풍파를 맞을 아진의 곁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같은 시기에 다른 드라마로 두 가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 배우에게 잘 주어지지 않는 기회로, 최윤소가 날아오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