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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남한산성' 황동혁 감독 "현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기사 등록 2017-09-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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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하준이기자] '남한산성' 황동혁 감독이 "현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영화에 대한 기획 의도를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남한산성' 언론시사회에는 황동혁 감독,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참석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처음에 이 소설을 읽었을 때 지금 현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객들이 380년 전의 이야기를 보며 현재를 되돌아보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메세지를 전했다.

'남한산성'은 김훈의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의 공격을 피해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 산성에서 있었던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47일을 다룬 작품이다.

한편 '남한산성'은 오는 10월 3일 개봉된다. 15세 관람가. 러닝타임은 139분.

하준이기자 llayi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