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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주상욱,이문식 보기만해도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기사 등록 2015-06-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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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가람 기자]
'복면검사' 주상욱 이문식, 영혼의 단짝 같은 두 남자를 보는 재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 속 하대철(주상욱 분)과 장호식(이문식 분)가 배트맨과 로빈을 능가하는 찰떡 호흡으로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 하고 있다.

극 중 하대철은 낮에는 속물검사, 밤에는 복면을 쓰고 악당을 응징하는 정의의 사나이로 살아가고 있다. 장호식은 하대철에게 있어서 ‘로빈’과도 같은 존재로, 하대철의 복면 비밀을 아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 이들의 첫만남은 복면남과 도둑으로 시작된 유쾌하지 않은 관계지만, 현재는 함께 살며 정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 8회에서 하대철과 장호식의 끈끈한 관계가 강조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복면에 대한 회의감에 빠진 하대철에게 장호식은 “복면 써. 검사는 당신이 아니야. 진짜 당신은 복면이야”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장호식은 하대철이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하대철과 장호식을 연기하는 두 배우 주상욱, 이문식의 유쾌한 케미이다. 사진만으로도 두 배우가 보여주는 기막힌 몰입도와 연기 호흡, 유쾌한 촬영현장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복면검사’의 진지한 복수 스토리 속 주상욱-이문식의 깨알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황가람 기자 kd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