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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데뷔' 엘리스, 동화 속 다섯 요정들의 '청순+파워'

기사 등록 2017-06-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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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이슈데일리 박은비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하나 둘, 엘리스 Here I' am"

후너스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 엘리스가 베일을 벗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섬유센터빌딩 이벤트홀 3층에서 신인 걸그룹 엘리스(ELRIS)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걸그룹 엘리스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 준우승을 차지한 김소희를 비롯해 가린, 유경, 혜성, 벨라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엘리스의 맏언니 벨라는 "기자 분들이 이렇게 많이 오실 줄 몰랐다. 많이 떨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엘리스란 그룹명은 동화에서 모티브를 받아 스토리에 새로운 스토리를 부여해 멤버 각자의 개성을 더했다. 매 앨범마다 자아를 찾아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희는 "ELRIS의 약자마다 뜻이 다르다. 엑설런트, 러블리, 레인보우, 이노센트, 시스터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컬러를 보여드리겠단 뜻이다"라고 그룹명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엘리스는 멤버들의 개성에 맞게 캐릭터를 부여해 타 걸그룹과 차별점을 뒀다. 소희는 앞으로 보여드릴 게 많다는 의미에서 '하늘', 가린은 활동적이고 밝은 이미지라 '숲', 유경은 깨끗하고 투명한 이미지의 '물', 혜성은 자유롭고 장난스러운 이미지와 어울리는 '바람', 팀내 맏언니인 벨라는 넓고 따뜻한 '마음'을 맡았다.

엘리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WE, First'의 타이틀 곡 '우리 처음'은 Glitch hop 장르의 댄스곡. '처음에 관한 설렘과 마얼임, 그리고 앞으로의 희망을 표현해 데뷔하는 엘리스의 마음을 그대로 투영해 담았다.

'우리 처음'은 청순하면서도 파워풀한 안무가 포인트. 소희는 '우리 처음'의 포인트안무인 '펀치춤'과 '안전벨트춤'을 직접 선보이며 "펀치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따라 추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외에도 엘리스 멤버들의 화음이 돋보이는 인트로 '써칭 포 엘리스(Searching For ELRIS)'를 포함하여 화려한 스트링과 리듬이 어울리진 수줍은 고백송 '나의 별',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특징인 '미라클(Miracle)', 라틴계열의 리듬과 스트링 대선율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너와 나' 5곡으로 구성돼 있다.

▲ 사진 = 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이날 쇼케이스에서 엘리스 멤버들은 타이틀곡 '우리 처음', 인트로 '써칭 포 엘리스(Searching For ELRIS)', 팝송 '오피셜 미싱유(Officially missing you)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데뷔 전 솔로로 데뷔한 소희는 솔로 데뷔곡 '스포트라이트'로 단독 무대를 꾸몄다. 그는 고운 목소리와 주무기인 화려한 댄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엘리스는 타 걸그룹과의 차별점을 묻자 "순수하고 청순한 면도 있지만, 씩씩하고 터프한 매력도 있다. 두가지 매력을 더 보여드릴 수 있다. 또 멤버 각각의 멤버들의 개성이 뛰어나다. 무엇이든 소화할 수 있다. 멤버들과 다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엘리스 멤버들은 올해 목표를 밝혔다. 엘리스의 올해 목표는 신인상. 벨라는 "신인이다 보니깐 목표는 크게 가져야 할 것 같다. 신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여드릴 무대가 많고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음원차트 성적에 대해서 소희는 "100위 안에 들기도 힘들다고 들었다. 이제 갓 데뷔한 그룹이니 100윈 안에만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엘리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We, First'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박수정기자 side916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