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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하정우 "배우로서 다작, 당연하다 생각해"

기사 등록 2015-07-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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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하정우가 최근 몇 년 동안 쉬지 않고 작품을 이어나가는 이유를 밝혔다.

7월 17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본지와 만나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하정우는 '추격자', '비스티 보이즈', '멋진 하루', '국가대표', '황해', '의뢰인',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러브픽션',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 '군대:민란의 시대', '허삼관' 그리고 '암살'까지 배우로서 쉬지 않고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감독으로 '롤러코스터', '허삼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하정우는 "내가 무슨 경험이 있고, 봐줄게 있다고 작품을 안하나"라며 "작품을 통해 경험하고 교훈을 얻고 성장한다. 배우는 작품으로서 대중에게 보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배우에게 다작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들도 시나리오를 직접 쓰는 것에서 벗어나 2년 주기의 텀을 줄이고 작품을 만들어내면 좋을 것 같다"며 "나는 젊음이 다할 때까지 작품을 하고 싶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새로운 사람들과 작업을 해나가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7월 22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