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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타수 무안타 침묵 '팀은 5연패'

기사 등록 2016-05-0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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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박병호가 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56으로 하락했다. 더불어 팀은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박병호는 전날(8일) 펼쳐진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에 공을 맞은 후 교체됐지만 이날 게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그는 2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의 포심 패스트볼을 쳐냈지만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다.

이후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2로 뒤진 6회 2사에서는 헛스윙을 연거푸 두차례 하며 결국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8회 2사 1,2루 기회에서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날카로운 슬라이더에 체크 스윙을 했고,방망이가 돌아간 것으로 판정되며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미네소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1-3으로 패배했다. 올시즌 8승 23패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홈페이지)

김성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