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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엔터테인먼트, 프로듀싱 알파벳과 계약..왜?

기사 등록 2013-09-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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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데뷔를 예고한 프로듀싱팀 알파벳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알파벳은 인피니트를 비롯해서 테이스티, 미쓰에이, 레인보우 등의 음악을 맡으며 최근 1년 사이에 급성장한 프로듀싱팀이다. 지난 9일 자정 알파벳이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과 더불어 데뷔 싱글 '블랙수트'의 티저가 공개돼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래퍼 산이가 '블랙수트'의 피쳐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당시 힙합 마니아들의 요청에도 불구, 산이는 '컨트롤 대란'에 참여하지 않고 자신의 음악적 소신을 알파벳과 의기투합한 신곡에 담았다는 의지를 표명해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

알파벳과 계약을 맺은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겸비한 알파벳이 프로듀서는 물론 DJ로 여러가지 색을 바꿔가며 음악적이고 진보적인 시도를 펼칠 것"이라며 "요즘 DJ 음악이 뜨고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세계 수준에 비하면 척박한 현실에 국내를 대표하는 DJ 팀이자 프로듀싱 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블랙수트'는 오는 12일 공개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