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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어느날' 김남길, "캐릭터들의 심리 상태를 전달하고 싶었다"

기사 등록 2017-03-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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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혜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영화 '어느날'에 출연한 배우 김남길이 왜 이 영화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김남길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어느날'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그를 비롯해 천우희, 이윤기 감독이 함께했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는 받고 자신이 없어 고사를 했다. 영화에서 판타지라는 장치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많았다"는 말로 어려움이 있었음을 전했다.

이어 김남길은 "시간이 지나고 예전에 못봤던 캐릭터의 감정 등이 눈에 띄었고 캐릭터의 심리 상태 등이 생소하게 느껴져 이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어느날'은 아내 사망 후 삶의 희망을 일고 살아가던 보험회사 과장 강수(김남길)가 교통사고 후 영혼이 된 여인 미소(천우희)와 만나며 벌어지는 얘기를 담은 영화다. 4월 5일 개봉.

황진운기자 ty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