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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젝스키스, ‘무한도전’ 이어 가요계 컴백까지 가능할까

기사 등록 2016-04-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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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예진기자] 1990년대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원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완전체’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특히 젝스키스 해체 후 방송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멤버 고지용이 합류 소식을 전해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14일 “젝스키스와 함께 하나마나 행사를 개최, 서울과 경기 인근에서 소규모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앞서 젝스키스는 ‘무한도전’과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하려했으나 취소 후 ‘플랜 B’로 계획을 바꾸게 된 것.

그간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 장수원, 김재덕은 각종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6명 모두가 한 자리에 있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었다. 이는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던 강성훈과 개인사업으로 인해 연예활동 재개는 무리일 것이란 시선의 고지용의 합류 여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고지용은 현재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 강성훈 또한 최근 MBC 출연 제한이 해제된 것.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젝스키스가 공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해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을 통해 90년대 향수를 자극했다. 또 특집에 출연했던 터보의 귀환을 도왔으며 지누션, 소찬휘, 김현정 등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도왔다. 때문에 젝스키스를 보고 싶어 한 팬들의 갈망은 더욱 커졌다.

젝스키스의 컴백설은 지난해 12월 제기됐다. 3개월 후 ‘무한도전’을 통해 컴백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나 공연 계획이 스포일러 되면서 취소되고 말았다. ‘무한도전’을 통해 컴백한다는 소식을 번복하던 젝스키스는 오늘(14일) 다시 공연 소식을 알렸다.

국민예능인 ‘무한도전’을 통해 컴백하는 젝스키스는 과연 가요계 컴백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컴백설이 고개를 들 때 마다 이득 없이 무산됐지만 멤버들의 친목다짐은 돈독하게 이어갔다. 90년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가수들의 성공적인 컴백처럼 젝스키스 또한 ‘무한도전’ 출연을 발판으로 가요계에 컴백할 수 있을지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외부제공]

조예진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