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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두' 박건형, 이 같은 인물 또 있을까 '애틋한 순애보'

기사 등록 2012-07-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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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박건형의 순애보가 안방극장의 애틋함을 자아냈다.

박건형은 7월 19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이하 아이두)에서 고민 중인 지안(김선아 분)에게 친구의 자격으로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은성(박건형 분)은 자신과 지안이 친구 사이임을 거듭 상기시켰다. 그는 지안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미리 줄거리 짜지 말라. 그러면 심술이 나서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것이 인생이다”고 말했다.

지안은 미안한 마음에 “나 만나서 좋아진 점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은성은 “발목이를 만났다”고 답했다. 지안은 이에 자신의 마음을 결정했다.

좋아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 친구라는 선을 그어야만 하는 은성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애틋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안은 남산만큼 부른 배를 이끌고 회사 일을 계속 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나리(임수향 분)에게 사장직을 물려줬다. 두 사람은 그동안 얽혀있던 악감정을 모두 털어버리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