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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북을 상대로 4연속 무패 행진 ‘도전’

기사 등록 2016-06-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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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부진하던 인천유나이티드가 성남FC를 잡고 분위기 반전을 꽤해 4연승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18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5라운드 경기에서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 자신감으로 무장하다

인천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 속에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이에 인천은 자신감으로 무장하며 전북과 맞서 싸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인천은 그동안 전북과의 통산 전적에서 12승 11무 11패로 근소히 우위를 점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이같은 전적은 최고 강팀인 전북이라고 한들 물러설 이유는 없다는 반증이다. 인천이 자신감을 토대로 맞서 싸운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승리만 많은 것이 아니다

전북은 올 시즌 8승 6무를 달리며 12개 팀 중 유일하게 패배가 없다. 하지만 깊이 살펴보면 전북은 무승부를 거둔 경기가 많기 때문에 승부를 노려볼만하다. 왜냐하면 그동안 전북은 승기를 유지하다 후반 막판에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전북은 김보경, 김신욱, 로페즈, 이종호, 파탈루 등을 영입하며 여느 때보다 알찬 전력을 구축했다. 그러나 막상 기대 이하의 화력으로 기존의 위용에 미치지 못한 고민이 크다.

#다시 살아난 인천의 날카로운 공격

인천은 ‘슈퍼루키’ 송시우를 비롯해 진성욱, 벨코스키, 이현성 등 다양한 측면 공격수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진성욱과 벨코스키는 나란히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키며 케빈에게 지원 사격을 펼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전북 또한 14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어 상승 무드를 타기 시작했다. 여기에 2위 FC서울이 승점 1점차로 바짝 따라 붙고 있기에 전북은 이번 인천전의 승리로 마무리하려고 준비중이다. 이에 나란히 무패 행진에 도전하는 두 팀의 맞대결은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장희언기자 djs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