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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정준영, 입영연기·황금폰 제출…구속 영장 검토

기사 등록 2019-03-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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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사 캡처
[이슈데일리 김혜린기자]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승리와 불법 동영상 촬영 및 배포 혐의의 정준영이 15일 새벽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고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이 날 승리는 16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나와 취재진에게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았고 병무청에 입영 연기를 신청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품고 집중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지만 성 접대를 받았다는 외국인 투자자가 현재 중국에 있는 것으로 밝혀져 구속 영장 신청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경찰은 해외 도박 의혹과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 착수할지 검토 중이다.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은 지난 2015년 12월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 접대 하도록 지시한 듯한 카카오톡 단체방이 공개되면서 수면 위로 올랐다.

이 날 정준영도 불법 촬영과 유포,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21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성관계 영상이 담긴 이른바 황금폰을 경찰에 제출했고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전해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준영은 현재 마약 혐의도 받고 있으며 경찰은 마약 검사를 위해 정준영의 모발 등을 제출받아 정밀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정준영의 혐의는 지난 11일 친분 있는 가수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동영상 불법 촬영 유포 증거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김혜린기자 gpfls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