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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팀, 야구장에서 소음 대비 훈련 실시

기사 등록 2015-07-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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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태극궁사들이 많은 관중들의 소음을 이겨내는 훈련을 잠실야구장에서 진행한다.

두산 베어스 구단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14일~15일 잠실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경기에 앞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양궁 국가대표팀의 특별 훈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양궁 국가대표팀이 실제 양궁 결승 경기장 환경과 유사한 야구장에서 관중의 응원과 함성 속에서 집중력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양궁 대표팀은 14일과 15일 이틀간 잠실 야구장에서 17시 55분부터 18시 15분까지 20여분 동안 소음 및 관중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14일에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컴파운드 대표팀이, 이어 15일에는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소속) 등 올림픽 스타들이 대거 포진된 리커브 대표팀이 실제 경기 거리에서 남여 성대결 단체전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두산베어스는 이번 양궁 대표팀의 특별 훈련 지원을 통해 7월 2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2015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양궁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양궁 대표팀의 경기를 선보임으로써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