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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음악] 임팩트, 국내외 불문! 멤버들이 직접 엄선한 추천곡은?

기사 등록 2016-11-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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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약 9개월의 공백을 거친 후 다시 가요계에 돌아온 그룹 임팩트. 이들은 11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앨범 ‘반란(斑爛)’을 공개했다.

‘반란’은 비판적이고 거친 방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흩어져 있던 여러 개의 빛들이 섞여 아름답게 빛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시에 멤버들이 가진 각각의 개성들이 하나로 모여 임팩트로서 빛나겠다는 깊은 뜻을 가지고 있다.

오늘(11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임팩트. 이들이 추천하는 ‘플레이 리스트’는 무엇일까.

# 겨울하면 생각나는 곡

제업: 벌써 겨울-브로맨스

계절이 바뀌어도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든 한 남자의 이별의 상처를 담담한 듯 풀어낸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멤버 박장현의 감성 보컬은 애절함을 극대화시켰다.

“저희가 데뷔 앨범 첫 번째 활동 중에 함께 활동했던 노래에요. 노래를 정말 잘 부르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이상: 눈의 꽃-박효신

청춘스타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사운드 트랙이다. 나카시마 미카의 ‘雪の華’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제목도 좋고, ‘눈의 꽃’을 들으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웅재: 괜찮다-윤하

윤하와 가장 잘 어울리는 감상 발라드란 호평을 받은 곡이다.

“겨울 때 한강에 혼자 가서 자주 들었던 노래에요. 특히 눈 올 때 자주 들었죠.”

지안: 사랑해요-태연

아일랜드 휘슬과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조화로 신비로운면서 풍성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헤어지는 연인을 붙잡으려는 여자의 심리를 잘 담고 있다.

“제가 드라마 ‘아테나’를 챙겨봤는데 드라마와 노래가 너무 잘 어울렸어요. 지금까지도 저의 ‘인생곡’인 것 같아요.”

태호: 지나간다-김범수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 많이 들었던 곡이에요. 그 시기가 겨울이었죠. 겨울 때마다 들으면 그 당시 생각이 나요.”

#1일 1곡

제업: Put My Hands On You-딘

두 번째 US 싱글. 앤더슨 팩(Anderson.Paak)이 참여한 곡으로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동시 발매됐다.

“요즘 이런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게 됐어요. 해보고 싶은 장르기도 하고요. 딘 선배님의 노래를 자주 듣습니다.”

이상: All I Wanna Go-박재범

박재범 특유의 알앤비(R&B) 장르가 돋보이는 곡이다.

“워낙 제가 좋아하는 장르기도 하고, 박재범 선배님을 무척 존경하기 때문에 자주 들어요.”

웅재: STAY-블랙핑크

서정적인 기타 리프와 스트링이 가미된 애절한 감성의 컨트리 팝이다. 내 곁을 떠날 것 같은 불안한 마음과 곁에 있어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가사가 너무 좋고 프로듀서 테디 선배님의 노래를 자주 챙겨듣는 편이에요.”

지안: 남아있어-로꼬

지금껏 받아온, 언젠가는 사라질지도 모를 수많은 사랑과 응원을 언제까지나 잊지 않고 선명하게 가직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고이다. 로꼬 특유의 담백한 보컬과 랩이 돋보인다.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라서 자주 듣게 되는 것 같아요.”

태호: What About Love?-Lemar

영국 차세대 알앤비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르마의 데뷔작이다.

“차분하고 멜로디가 정말 예쁜 곡이에요. 들으면 차분해지고 기분이 좋아져요. 또 가사가 무언가를 많이 물어보는 내용이기 때문에 오늘은 이 가사처럼 어땠는지 생각하게 돼요.”

#스케줄 이동 시 듣는 곡

제업: 심술-볼빨간 사춘기

괜히 내겐 차갑고, 어리다는 이유로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방에게 심술을 부리는 귀여운 악동 같은 소녀의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요즘 볼빨간 사춘기 선배님들의 노래가 굉장히 ‘핫’해요. 수록곡 중에 ‘심술’이라는 노래에 빠지게 돼서 스케줄 이동 시 자주 들어요.”

이상: Me Like Yuh-박재범

프로듀서 차차 말론(Cha Cha Malone)과 호흡을 맞췄다. 세련되고도 청량감 있는 사운드가 돋보인다.

“청량감이 있어 아침에 들으면 굉장히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고 ‘파이팅’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매일 아침 듣는데 활력이 넘쳐요!”

웅재: 너도-로꼬

지난날의 자신처럼 확신이 없는 내일이 두렵고 불안한 많은 이들에게, 그리고 본인 스스로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로꼬 선배님이 저에게 해주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차에 타면 빠지지 않고 항상 챙겨 듣죠.”

지안: With you-KDL, Fetty Wap

지난 10월 28일 발매된 곡이다.

“노래가 굉장히 신선하고 보컬 창법이 독특해서 필이 꽂혔어요.(웃음)”

태호: 아빠처럼-크러쉬

현실 속에서 이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날들과 그로 인해 힘들고 지칠 때 두발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는 ‘아빠’라는 울타리. 그 분에게 바치는 마음이 담긴 곡이다.

“아빠가 많이 보고 싶어요. 요즘”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