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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Turn-Up]더블에스301 'REMOVE',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6-12-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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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더블에스301이 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ETERNAL 0'와 'ETERNAL 1'을 동시 발매했다.

타이틀곡 'REMOVE'는 그루브한 리듬과 잔잔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감정을 쉽게 지워낼 수 없는 마음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 첫 느낌 어땠어?

김혜진:차분하고 잔잔한 멜로디가 계절과 잘 어울려요. 멤버 각자 보컬이 돋보이면서도 서로 잘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하는 듯 해요.

박수정: 듣기 편안한 도입부, 더블에스301의 감성이 제대로 포텐을 터뜨리는 곡이네요. '스테디곡'으로 자주 듣게 될 것 같아요.

전예슬:이전과 다른 분위기의 곡. 더블에스301에게 이런 곡도 어울리는군요! 애절한 가사 속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져요.

한동규:잔잔한 기타소리, 이후 더해지는 악기 사운드가 부드러운 시작을 알리네요. 이후 이어지는 달달한 보이스 더블에스301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김혜진:곡 후반부 '조금도 남지 않게' 이후 이어지는 후렴구가 앞부분보다 멜로디 라인이 풍성하고 응축된 감정이 폭발하는 느낌을 주네요.

박수정:'새벽 차가워진 공기 바람이 불어오면 마치 날 스쳐 지난 듯 넌 차갑고 난 굳었어' 규종의 음색, 가사, 감성까지 완벽해요.

전예슬:어느 특정부분이 킬링포인트라기 보다, 전체적인 가사가 마음에 들어요. 꼭 가사에 집중해서 들었으면.

한동규:1분54초, '어차피 끝난 사랑을' 잔잔했던 멜로디 속에 나오는 고음이 더욱 두드러지네요, 제일 좋은 부분이에요.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혜진:곡은 좋으나 팀 컬러가 점점 희미해지는 것 같아 아쉽네요. 곡으로도 더블에스 301하면 떠오르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박수정: 신나고 중독성 강한 '수능금지곡'을 기대했던 리스너라면 실망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더블에스301만이 낼 수 있는 감성을 제대로 표현해낸 것 같아요.

전예슬:더블에스301의 변신은 높은 점수를 주지만 자신만의 색깔, 느낌을 잘 모르겠어요.

한동규:곡이 조금은 애매해요. 곡에 확실히 임팩트를 주려면 고음을 터뜨리거나, 리듬에 조금 변화를 주거나 해야되는데 계속 노래가 반복되서 기억에 많이 남지 않는 것 같아요.

박수정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