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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음악] 트와이스 다현-우주소녀 성소-CLC 장예은, ‘힘’이 되는 곡

기사 등록 2017-02-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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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1998년생인 트와이스 다현, 우주소녀 성소, CLC(씨엘씨) 장예은은 2017년, 올해로 스무 살을 맞았다. 가요계 ‘대세’ 아이돌로서 타이틀을 탄탄하게 굳혀가고 있는 이들은 올해 역시 폭넓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현이 속한 트와이스는 지난 2016년을 ‘트와이스의 한 해’로 만들었다. ‘치어 업(Cheer Up)’은 물론, ‘TT’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1억 만 뷰를 기록했고, 노래와 안무 모두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트와이스는 오는 20일 컴백을 확정지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 1월 신곡 ‘너에게 닿기를’을 공개한 우주소녀. 멤버 성소는 MBC 설특집 ‘아이돌 육상 대회’에서 리듬체조 부문에 등장, 남다른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새로운 예능 대세로 떠오른 성소는 2017년 다방면에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새해 포문을 힘차게 연 CLC. 180도 달라진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한 이들은 신곡 ‘도깨비’로 ‘걸 크러쉬(Girl Crush)’ 매력을 뽐내고 있다. 데뷔 1주년을 목전에 둔 CLC. 그리고 장예은은 앞으로 대중에게 다양한 콘셉트로 나설 것으로 보여 기대가 증폭된다.

스무 살, 성인으로서 한 걸음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다현, 성소, 장예은이 추천하는 곡은 무엇일까. ‘힘’이 되는 곡부터 1일 1곡까지 이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알아보자.

# 스케줄 이동 시 듣는 곡

-다현: TT-트와이스

딥 하우스(Deep house) 비트를 기반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표현한 팝 댄스(Pop Dance) 곡으로서 감성적인 멜로디와 중독적인 훅, 각 멤버들간의 킬링 파트가 인상적인 곡이다.

“차를 타고 이동한 뒤 바로 스케줄을 소화하기 때문에 무대에서 ‘TT’ 공연을 진행해요. 그래서 스케줄 이동 시 꼭 듣습니다.”

-성소: 너에게 닿기를-우주소녀

운명적인 사랑에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 소녀의 수줍은 모습을 담아낸 아기자기한 가사와 유니크한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우주소녀의 상큼발랄한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

“최근 저희의 활동곡이에요. 많은 분들에게 저희들의 마음이 닿기를 바라며 추천합니다.”

-장예은: 좋겠어-로꼬

드럼과 하이햇을 이용한 미니멀한 편곡이 특징이며 피아노 선율을 더해 감미로운 분위기를 더욱 섬세하게 구현했다. 로꼬와 그레이의 목소리가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에 매력적으로 묻어나는 곡이다.

“스케줄을 이동할 때는 차 안에서 잠이 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이 신나는 곡은 듣지 않아요. 가는 길에는 귀도, 마음도 편안했으면 하는 마음에 편안한 곡을 듣습니다.”

# 나에게 ‘힘’을 주는 곡

-다현: Cheer Up-트와이스

힙합, 트로피컬하우스, 드럼&베이스 장르를 믹스한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하게 TWICE만이 보여줄 수있는 컬러 팝(Color Pop) 댄스곡으로 ‘우아하게(OOH-AHH하게)’보다 더 세련되고 신나고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노래가 신나고, 듣고 있으면 흥도 나고 힘을 북돋아 주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Cheer Up!’♥”

-성소: 씨스타 전곡

2010년 싱글앨범 ‘푸시 푸시(Push Push)’로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다.

“씨스타 선배님들의 노래를 랜덤으로 듣고 있으면 신나고 힘이나요!”

-장예은: Side to Side-Ariana Grande

아리아나 그란데의 변신을 담은 정규 3집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 즐겨 부르는 곡

-다현: Problem-Pentatonix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의 새 싱글. 아카펠라에 일렉트로닉, 팝랩 장르를 접목시킨 뉴팝사운드가 돋보인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원곡을 ‘펜타토닉스 표’로 재탄생시켰다.

“사실 제가 매일 즐겨 부르기 보다는 노래가 너무 좋고 신나요. 음악이 나오면 같이 흥얼거리게 되죠.”

-성소: Sweet Dreams-Beyonce

파워풀하면서도 비욘세의 몽환적인 보컬이 섹시함을 돋보이게 하는 곡이다.

“즐겨 부르고, 듣는 곡이에요.”

-장예은: Good For You-Selena Gomez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셀레나 고메즈의 새 싱글이다. 직접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는 셀레나 고메즈의 ‘Good For You’에요.”

# 1일 1곡

-다현: Only U-태티서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마이너 발라드곡. 멤버 서현이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이별을 고하는 남자에게 한 번 더 용기를 내는 여자의 마음을 담았다.

“좋아하는 노래 중 한 곡이에요. 요즘 부쩍 즐겨듣고 있습니다!”

성소: 너에게 닿기를-우주소녀

“저희의 타이틀곡인 ‘너에게 닿기를’을 매일 듣고 있어요.”

-장예은: 끝-권진아

이별을 직감한 남녀가 헤어지는 찰나를 다룬 가사가 돋보인다. 권진아의 섬세한 감성, 흡입력 강한 보컬과 만나 한 편의 서사를 들려준다.

“저는 한 두곡의 노래를 질릴 때 까지 들어요. 그런데 쉽게 질리지 않아서 자주 듣는 곡이 지금은 너무 많아 졌어요. 그중 한 곡으로 꼽자면 권진아의 ‘끝’이라는 곡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