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기획]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제작진의 히든카드, 이사벨라 서먼

기사 등록 2018-06-11 18:4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UPI코리아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전대미문 흥행 시리즈의 귀환이다.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이 개봉 첫 주 32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파죽지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빛낸 것은 단연 배우들의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 ‘쥬라기 공원’ 오리지널 멤버인 제프 골드브럼부터 ‘쥬라기 월드’ 흥행 주역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까지, 이들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다.

특히 영화를 본 이들이라면 공감할 터. 이번 시리즈에서 관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인물 바로 이사벨라 서먼, 그의 등장은 시리즈를 아우르는 ‘퍼펙트한 캐스팅’을 알리고 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다.

‘쥬라기 월드’에서 공룡을 진화시키려는 시도가 끔찍한 혼란을 불러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또 다시 공룡들의 진화를 꿈꾼다. 이번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는 ‘인도미누스 렉스’에 이어 인간들의 끝없는 욕심이 만들어낸 존재해선 안 될 더욱 진화한 생명체 ‘인도미누스 랩터’가 등장한다.

▲ 사진=UPI코리아 제공
인도미누스 랩터의 존재를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인물은 ‘쥬라기 공원’의 공동 설립자 벤자민 록우드의 손녀, 메이지다. 메이지는 누구보다 먼저 그 존재를 알아차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어른들의 비밀을 쫓기 시작한다.

‘쥬라기 월드’는 클레어의 조카 그레이와 자크를 통해 테마파크를 찾은 소년의 시선으로 공룡의 세계를 모함할 수 있게 만들었다면 메이지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속 음모를 파헤치는 핵심 멤버로 관객들을 상상 이상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메이지 역에는 이사벨라 서먼이 낙점됐다. 그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제작진이 새롭게 발견한 히든카드. 특히 2500명이 넘는 아역 배우들을 만난 끝에 이사벨라를 캐스팅해 그를 향한 관심은 개봉 전부터 뜨거웠다.

이사벨라 서먼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 아이의 시각으로 또 다른 공감과 모험심을 자극하고 있다. 탐욕을 채우기 위해 공룡을 이용하려는 어른의 세계를 아이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며 관객들의 몰입을 더하고 있다.

이번 작품이 첫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사벨라 서먼은 자연스럽게 메이지 역할에 스며들었다. 특히 인도미누스 랩터와 숨 막히는 추격신, 침대를 덮쳐오는 장면에서 공포에 질린 그의 얼굴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다.

이처럼 제작진이 자신 있게 선보인 히든카드, 이사벨라 서먼의 활약이 돋보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러닝타임은 127분. 12세 관람가.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