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프리메라리가 프리뷰] 바르셀로나 2연패?VS레알마드리드 역전 우승?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기사 등록 2016-05-14 22:4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리 밖에서 원수의 동태를 살펴봐야 한다. 2015-2016 프리메라리가가 마지막 38라운드까지 우승팀을 가리지 못한채 끝장 승부를 보게됐다.

바르셀로나는 최종전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반면,레알마드리드는 무조건 승리하고 바르셀로나가 무승부 혹은 패배해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VS그라나다 '우승까지 단 한걸음'

바르셀로나는 이전 라운드에서 잔류를 확정지은 그라나다를 상대한다. 그라나다는 바르셀로나를 반드시 이겨야할 필요는 없다.

이에 반해 바르셀로나는 정예 멤버를 총동원해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움직임이다.

올 시즌 두팀의 첫번째 맞대결에서는 바르샤가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그라나다는 바르셀로나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바르셀로나가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승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방심은 금물이다.

#레알마드리드VS데포르티보 '기적을 꿈꾸다'

레알마드리드는 데포르티보 원정에 나선다. 레알은 지난 시즌 8-2 대승을 포함해 최근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기분 좋은 기억이 많다. 원정 경기지만 레알이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부담감을 느낄 필요는 없어 보인다.

변수는 몸상태다. 레알은 시즌 막바지 호날두와 벤제마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르기 전 부상을 당하는 등,주축 선수들이 시즌 내내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레알의 입장에서는 무리를 해서라도 베스트 멤버를 가동해 우승에 도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2주 뒤에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역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만에 하나 리그에서 부상을 당하는 선수가 생기고,결국 우승까지 놓친다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정신적 데미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래 저래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시름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바르셀로나의 2연패냐,레알 마드리드의 정상 탈환이냐, 전세계 축구팬들의 눈은 15일 밤 12시(한국시간) 누에보 로스 카레메네스와 리아조르를 향할 것이다.

(사진=프리메리가 공식 홈페이지)

김성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