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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이승기, ‘특전사 제대...이젠 특급 연기자로’

기사 등록 2017-10-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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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이승기 공식 사이트[이슈데일리 박세라기자] 배우 이승기가 21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31일 오전 9시 전역했다.

이승기는 이날 제13공수특전여단 75대대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전역신고와 함께 “먼 곳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역에 대한 설렘보다 함께 했던 부대 사람들과 시간들이 짧아 아쉬웠습니다”라며 전역소감도 함께 밝혔다.

입대 당시 이승기는 특전사에 지원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특전사 배지가 나왔을 때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됐다. 막상 오니까 모든 게 즐겁고 감사했고,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깨우친 것 같다”며 즐거웠던 군 생활을 전했다.

또한 “아직 전역이 실감이 나질 않는다. 1년 9개월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서 무사히 군복무를 마쳤다. 빠른 시간 안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대 후 계획을 언급했다.

이승기는 입대 전부터 가수, 예능인, 연기자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이름을 알리며 ‘다 줄꺼야’, ‘하기 힘든 말’ 등의 히트곡을 내며 가수로서 승승장구했다, 또 KBS ‘1박 2일’를 통해 ‘허당 승기’로 친근함과 털털함을 어필했고, SBS ‘찬란한 유산’, KBS2 ‘소문난 칠공주’, MBC ‘더킹 투하츠’, MBC ‘구가의 서’ 등의 드라마로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아왔다.

한편 이승기의 제대 후 복귀작으로는 영화 ‘궁합’이 2017년 개봉 예정, tvN ‘화유기’가 논의 중에 있다.

박세라기자 sera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