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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유해진, '천만배우'의 거침없는 한판승 '2018년 흥행 이어가'

기사 등록 2018-04-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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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은비기자]영화 '레슬러'의 배우 유해진이 자신만의 무기로 2018년 흥행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충무로 대표 배우들과 '써니', '과속스캔드' 제작진의 가세로 완성된 유쾌한 호흡,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가족에 대한 메시지가 주는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5월 극장가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레슬러'. 유해진이 쉼 없는 연기 활동으로 대한민국 관객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2018년 5월 '레슬러'가 또 한번 흥행 연타석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유해진은 '왕의 남자'서 광대 우두머리 육갑 역으로 존재감을 알렸으며 이어 '타짜'에서는 노련한 도박꾼 고광렬 역으로, '전우치'에서는 인간으로 변신한 개 초랭이 역으로 남다른 코믹 열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그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 '베테랑',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에서 장르 불문 다채로운 연기 스팩트럼으로 캐릭터들을 소화했다.

이처럼 전 국민을 사로잡으며 명실상부 충무로 대표 흥행 배우의 입지를 다져온 유해진이 '레슬러'에서도 볼수록 빠져드는 반전 레슬러 귀보 역으로 관객들을 울고 웃길 예정이다.

극중 유해진은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지만 이제는 동네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 성웅(김민재 분)의 뒷바라지에 전념하는 20년차 프로 살림러 귀보로 분했다.

그는 아들 성웅이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 유일한 꿈인 아들 바보의 모습부터 집안일에 도가 튼 살림 9단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귀보 역을 통해 특유의 매력을 십분 살린 재치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전부라 생각했던 아들의 진심을 깨닫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잊고 있던 스스로의 꿈과 인생을 찾아 나서게 되는 모습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며 뜨거운 호평을 모으고 있다.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겸비한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유해진의 열연은 오는 5월 9일 극장가에서 볼 수 있다.

박은비기자 smart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