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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분석리포트]라붐 '겨울동화', 너의 기억 하얀 겨울을 사랑해

기사 등록 2016-12-0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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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칼군무 혹은 섹시 퍼포먼스, 여기에 더해진 무대 매너까지. 보고 듣는 아이돌 음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퍼포먼스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같은 수준 높은 안무를 소화하는 그룹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아이돌에 열광하기도 한다.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K-POP 아이돌 안무의 특징을 이슈데일리가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이번편은 스페셜 기프트 앨범 '겨울동화'로 돌아온 걸그룹 라붐이다. 멤버들은 3년 전부터 기획되어 온 '겨울동화'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수십 번의 재 녹음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특징

지난 2일 발매된 '겨울동화'는 댄스 곡임에도 불구하고 64인조 오케스트라 세션이 그려 놓은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어떤 음악과도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완벽한 사운드를 연출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어디선가 들어본 듯 쉽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특징인 '겨울동화'는 올 겨울 추위를 날려버릴 '겨울 시즌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 하이라이트 안무

라붐은 지난 3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겨울동화'로 컴백무대를 꾸몄다.

00:00-00:19 순백의 요정으로 변신한 라붐 멤버들이 둥근 원을 그린다. 6명의 라붐 멤버들은 손으로 브이(V자)를 내밀어 하나의 큰 별을 만들며 돈다. 첫 파트 시작전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멈춘다.

00:34-00:53'동화 속 멈춘 시간을 되돌려' 파트에서 양손으로 치마를 펼친다. 라붐 특유의 발랄한 안무들이 이어진다. 특히 '오래 전 그날처럼 입 맞추면'라는 가사에 충실한 귀여운 '입맞춤 댄스'가 포인트. 이후 멤버들은 중심으로 모이고, 솔빈은 깜찍한 표정과 함께 두 손을 꼭 모으며 기도한다.

00:54-1:00 해인의 파트. 센터에서 해인은 창가에 턱을 괸 듯 카메라를 응시하다 앞으로 걸어나온다. 청순함 폭발.

1:02-1:08 '토닥토닥 함께 만들던' 옆에 있는 멤버들을 토닥인다. 이후 일자 대열로 선 멤버들은 엇갈려 서로의 손을 맞잡는다. 시원한 발동작은 덤.

1:24-1:39 느려진 템포. 율희-유정, 해인-지엔, 솔빈-소연, 짝을 지어 돈다. 다시 빨라지는 템포, 멤버들은 중앙으로 모이다 흩어진다. 그 사이로 지엔이 달려나오며 흥을 돋군다.

1:40-2:04 후렴구 파트. '입맞춤 댄스' 등 깜찍한 안무들의 재등장.

2:12-2:27율희의 랩이 시작된다. 맛깔나는 랩과 함께 율희는 막 잠에서 깨어난 듯한 동작을 한다. 'Oh my God'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게 포인트.

2:51-3:17소연의 시원한 고음과 함께 곡이 절정에 다 다른다. 이어 지엔이 마법을 부리는 듯한 안무를 곁들인다. 다시 소연의 파트. 소연은 폭발하듯 '사이다'같은 고음을 내지른다. '사랑해, 너를 사랑해'를 열창하는 소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3:29-3:40곡의 마무리. 솔빈은 하늘을 향해 손으로 별 모양을 그린다. 나머지 멤버들은 별을 보며 기도하는 듯한 동작을 한다. 고개를 끄덕거리는 마지막 귀여운 포인트까지 발견했다면 이미 라붐에게 입덕.

# 안무 ‘Talk Talk’

"뮤지컬 보는것 처럼 풍성하고 아름다워요. 라붐은 정말 아름답다.음원 다운로드 받아서 계속 들어야겠다(오**)"

"라붐 멤버들 전부 다 비주얼 물올랐고 이번 신곡 겨울 동화 되게 좋음(정**)"

"이번에도 가사에 충실한 안무들이 많은 것 같아요. 따라하기 쉽고 중독성 강해요. 무엇보다 청순하고 깜찍한 라붐의 매력이 돋보이는 것 같아요.(blue****)"

박수정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