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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프랑스, 알바니아 ‘2대0’으로 제압…16강 안착

기사 등록 2016-06-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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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 ‘유로 2016’ 개최국인 프랑스가 후반 극적인 득점으로 알바니아를 2대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알바니아와 A조 조별리그 예선전을 펼쳤다. 프랑스는 전반부터 알바니아를 압박하기 시작했으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알바니아도 필사의 투지력을 보이며 프랑스의 공세를 막아냈다. 전반전 프랑스는 볼 점유율이 62%-38%가 육박하는 등 높은 수치를 보여줬으나 실질적인 공격은 이뤄지지 못하며 후반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도 양팀의 균형은 기울어지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공격수 마샬을 빼고 미드필더 포그바를 투입시켰다.

포그바는 감독의 바램에 부응하듯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알바니아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 89분 0대0으로 끝날 것 같은 승부는 뒤집혔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극적인 헤딩골을 터뜨리며 1대0의 스코어를 나타낸 것. 이에 힘입어 프랑스는 후반 로스타임 5분 디미트리 파예의 쐐기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24개 출전국 중 가장 첫 번째로 16강에 안착했다.

(사진출처=국제축구연맹)

한동규기자 eor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