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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ee:夜]'운빨로맨스' 황정음-류준열, 꽃길만 걷자 진짜

기사 등록 2016-07-0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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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운빨 로맨스'의 황정음과 류준열이 동거를 시작했다.

7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에서는 제제팩토리 대표직을 사퇴하고, 집을 포함한 사재까지 판 제수호(류준열 분)가 여자친구 보늬(황정음 분)의 집으로 향했다.

보늬는 자신과 함께 있으면 불운이 닥친다고 생각하고 불안해했다. 제수호의 몰락도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했다.

제수호가 자신의 집으로 오자 다시 내보냈다. 그러나 밖에서 잠을 잘 것을 걱정한 보늬는 다시 제수호를 집으로 들였다.

제수호는 갈 곳 없어서 보늬 집으로 들어간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보늬의 불안함을 없애주기 위해서였다.

제수호는 "겁쟁이 엄청 쫄아있을 것이다. 나와 같이 있어도 괜찮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친구 한량하(정상훈 분)에게 털어놨다.

제수호는 회사를 가는 보늬에게 뽀뽀를 하고 달달한 기분을 즐겼다. 또 퇴근시간에 맞춰 회사로 데리러간 후 함께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돌아와서는 함께 잠옷을 입고 양치를 하는 등 마치 신혼 부부처럼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보늬는 제수호와 함께하며 주어지는 평범한 일상을 믿고 싶어졌고, 잡고싶어졌다.

두 사람의 '단짠 로맨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열음' 커플의 '꽃길'을 바라고 있는 상황. 특히 류준열과 황정음은 '달달한 케미'를 보여줄 때 한층 더 캐릭터의 시너지를 배가시키고 있다. 그러나 김지민(보라 역)가 꿈 속에서 비오는 날 황정음과 류준열의 교통사고를 암시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류준열은 황정음의 '호랑이'가 돼 미신의 굴레에서 미소짓게 만들 수 있을까.

한편 제수호는 틈틈이 회사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랜섬웨어를 복구시켜놨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