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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n 방송]'운빨로맨스' 류준열, 역대급 ‘로코남주’의 사랑법은?

기사 등록 2016-06-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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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우 류준열이 ‘운빨로맨스’ 제수호로 ‘역대급 달달함’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드라마 속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을까.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에서 류준열은 천재 게임개발자 제수호 역으로 출연해 심보늬 역의 황정음과 ‘직진 로맨스’로 애정을 표현해 안방극장에 ‘멜로 기운’을 전했다.

이런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류준열의 소속사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자들이 직접 고른 명대사와 명장면을 공개한 것.

먼저 23일 방송된 10회의 수호와 보늬의 강렬한 키스가 담긴 엔딩장면이 가장 베스트컷으로 선정됐다. 수호가 불행한 운명을 이유로 마음을 감추고 돌아선 보늬에게 달려가 입을 맞춘 것. 이 장면에서 류준열은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하는 건가”라며 또 한 번 입을 맞춰, 서툴지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 다른 장면으로는 수호가 새벽에 보늬를 찾아가 혼란스러운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쏟아내는 장면이 뽑혔다. 여기선 “당신이란 여자, 아무리 더하기 빼기 해도 안 맞고 어떤 함수도 들어맞지 않아요. 버그 맞아. 내 머릿속, 내 생활, 다 헤집어 놓고 있어. 근데 그 버그. 잡고 싶지 않아. 계속 내 머릿속에 있었으면 좋겠어. 어떻게 할까요? 잡아요? 말아요?”라는 대사가 ‘제수호식’ 애정 표현법의 절정을 보여준 것. 류준열은 그만의 화법으로 제수호로 완벽 변신해 자신이 보늬를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같은 명장면들에 누리꾼들도 “류준열, 죽은 연애세포도 소생시킬 로맨틱 남주! 당신은 사랑입니다!” “슬프지만 내 남자의 비즈니스 이해할게요!“ “류준열, 사랑 앞에선 포기를 모르는 '직진남'이라 더 끌린다!”, "보늬-수호 연애하자! 꽃길만 걷자!"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운빨로맨스'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운빨로맨스' 방송 캡쳐)

성찬얼기자 remember_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