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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임주은, 오고 가는 계략..꽃피는 복수

기사 등록 2014-03-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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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하지원과 임주은 사이의 새로운 갈등이 시작됐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기황후’ 40회 예고편에는 황후 바얀 후두(임주은 분)이 흑심을 드러내며 황궁 내 갈등을 야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바얀 후두는 자신을 받드는 궁녀들의 눈까지 철저히 속인다. 오히려 기승냥(하지원 분)을 향한 불만에 가득 차있는 후궁 연화(윤아정 분)에게 그를 향한 두려움까지 내비치며 동정심을 유발시킨다.

그는 “날 노려보는 눈빛을 보았는가. 날 무언으로 협박까지 했다”며 연약한 척 하지만 뒤로는 교활한 눈빛으로 미소를 내비치고 있어 진짜 속내를 향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게다가 바얀 후두의 계략 탓에 황제 타환(지창욱 분)과 대승상 백안(김영호 분) 사이의 분열도 생겨날 조짐이다.

타환이 바얀후두를 업신여긴다고 생각한 백안은 분노에 사로잡혀 타환에게 독대를 청한다. 백안은 “연철이 구천에서 보고 있다. 제발 귀비의 치맛자락에서 벗어나라”고 고한다. 이에 타환은 “치맛자락이라니. 지금 그 태도. 연철과 다를 바가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는다.

한편 예고편에는 자신에게 앙금을 품고 해를 가하려는 당기세(김정현 분) 일당과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이는 기승냥의 모습도 함께 예고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최현호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