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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조선판 소녀탐정 김유정 '시선집중'

기사 등록 2014-09-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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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김유정이 1인 3직업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던 조선시대 능력자로 등장해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극중 김유정이 연기하는 서지담은 세책방 주인이자 뛰어난 두뇌와 천재적인 능력을 지닌 추리 소설 작가. 상식과 금기에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자유로운 사상을 지닌 소녀인 동시에 왕성한 호기심과 함께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행하는 조선시대의 여성상과 거리가 먼 소녀 탐정이기도 하다.

지난 22일(월) 첫 스타트를 끊은 SBS '비밀의 문' 1회에서 서지담은 돈을 받고 책을 빌려주는 세책방의 주인으로 등장, 궁을 탈출한 세자 이선(이제훈 분)과 신흥복(서준영 분)을 만나 책 거래를 하다 포졸들에게 쫓기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오늘(23일) 방송 예고편에서 서지담은 세책 배달을 나갔다가 흥복이 살해당한 모습을 목격하는데 이어, 두려움 없이 다가가 살인의 경위를 파악하는 소녀 탐정에 완벽 빙의해 2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켰다.

특히 극 초반부터 김유정은 호기심을 가득 담은 반짝이는 눈빛과 스릴 넘치는 추격신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서지담을 완벽하게 표현,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또 다른 시청 포인트를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