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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현,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통해 '이중생활' 영국 귀족 변신

기사 등록 2013-05-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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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박광현이 낮과 밤이 서로 다른 '이중생활' 영국 귀족으로 변신한다.

5월 21일 박광현 소속사 FNC 측은 "박광현이 차기작으로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광현은 극중 남자 주인공 퍼시, 스칼렛 핌퍼넬 역을 맡았다. 퍼시는 낮에는 한량으로 밤에는 정의를 구현하는 영웅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영국 귀족을 분한다.

스칼렛 핌퍼넬은 조로,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슈퍼맨 등 히어로들의 원류로 손꼽히는 캐릭터다.

박광현은 "'스칼렛 핌퍼넬' 대본과 음악을 접하고 좋은 작품임을 확신해 이 작품을 선택했다. '스칼렛 핌퍼넬' 한국 공연의 초연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칼렛 핌퍼넬'은 프랑스 혁명 이후 공포정치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원작은 1903년 발표된 바로네스 오르치(Baroness Orczy)의 동명 소설이다.

이 작품은 출간 당시 영미권에서 수 차례 영화 및 TV드라마로 제작됐으며, 지난 1997년에는 브로드웨이에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과 함께 뮤지컬로 공연됐다. 특히 브로드웨이에서 2년 정도 공연되며 화제를 모았으며, 독일, 멕시코, 스웨덴, 일본 등 18개 국에서 공연됐다.

한편 '스칼렛 핌퍼넬'은 오는 7월 6일 LG아트센터에서 본공연을 시작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