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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러너2' 박스오피스 2위...‘사도’에 밀려 부동의 2위

기사 등록 2015-09-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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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 '메이즈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메이즈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은 25일 전국 551개의 상영관에서 14만 2464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52만 3190명이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전작인 '메이즈러너' 1편이 개봉 일주일 동안 96만6009명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메이즈러너2’는 전작보다는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출연배우인 토마스 생스터와 이기홍이 한국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친 것도 흥행에 도움이 됐다.

하지만 역시 국내작에는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개봉한 '사도'의 흥행세에 꺾여 부동의 2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

추석을 맞아 국내 신작들이 대거 개봉한 가운데 ‘메이즈러너2’가 국내작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23만명을 모은 ‘사도‘가 3위는 9만5천명을 모은 '탐정: 더비기닝'이 이름을 올렸다.

변진희기자 cvcv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