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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길 콘텐츠본부장 "단막극 제작, 드라마 소재 다양성에 기여"

기사 등록 2011-11-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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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전용길 KBS 콘텐츠 본부 본부장이 단막극 드라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용길 본부장은 11월 24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목우촌가든에서 진행된 KBS 드라마스페셜 기자간담회에서 “KBS가 유일하게 드라마 단막극을 제작함으로 한국 드라마 소재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막극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날 그는 “상업드라마와 달리 단막극은 문학적 향기와 다양한 장르의 시도, 신선한 소재의 선택을 통해 드라마 시장을 다양성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단막극 제작은 신인배우, 신진 작가 발굴과 기존 배우들의 재발견 기능을 하고 있다”며 “또 창작자들의 기획력을 강화시키고 이를 통해 드라마 제작 시스템의 기초를 튼튼히 구축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또 “‘황평공주 체중감량사’ 같은 경우에는 AGB닐슨리서치 수도권 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단막극이라도 제대로 기획하고 탄탄한 시나리오가 뒷받침 된다면 미니시리즈와 비교를 해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케이스다”고 말했다.

한편 단막극 시즌2는 11월 27일을 끝으로 잠시 막을 내리고 6개월간 연작시리즈 시즌2를 방송할 예정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