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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분석리포트] 수지, 솔직한 감정 담아낸 ‘Yes No Maybe'

기사 등록 2017-02-0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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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 칼군무 혹은 섹시 퍼포먼스, 여기에 더해진 무대 매너까지. 보고 듣는 아이돌 음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퍼포먼스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같은 수준 높은 안무를 소화하는 그룹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아이돌에 열광하기도 한다.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K-POP 아이돌 안무의 특징을 이슈데일리가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수지가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가수 행보를 밟았다. 각종 드라마와 CF를 아우르며 대세스타의 반열에 오른 수지는 이번 첫 솔로 곡 발표만으로 많은 이목이 집중시켰다. 솔로 곡을 발표한다는 소식만으로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정식 발표에 앞서 지난 17일 선 공개 된 노래 ‘행복한 척’은 드라마 OST로 점령된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라 이목을 끌었으며 이후 24일 발표한 타이틀 곡 ‘Yes No Maybe'는 독특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특징

‘Yes No Maybe'는 20대 초반 여성이 사랑의 아픔에 눈 뜨며 혼란스러워 하는 복잡한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수지가 “나의 생각이 많이 반영된 노래”라고 말한 바 있다. 프로듀서 박진영이 수지와 이야기를 나누다 영감을 얻어 만든 런던사운드에 기반한 Brit-pop 장르다.

# 하이라이트 안무
수지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투브 계정에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어 28일 클로즈업 버전의 안무 영상을 게재했다.

00:00~00:10 안무가들 사이에서 가려져 있던 수지가 등장하고 몸이 빨간 실에 얽매여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풀리지 않을 것 같던 실이 자연스레 풀린다.

00:11~00:20 실이 풀리면서 자유로워 질 것만 같았지만 또 다시 실에 얽매인다. 실로 ‘X'자를 만들어 그 사이로 쳐다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00:21~00:30 ‘또 다시 내 마음이 흔들려’라는 가사와 어울리게 흔들리는 안무로 가사를 표현했다. 비로소 실에서 자유로워져 당당한 걸음걸이로 등장한다. ‘얘기만 나누려 했지만’의 부분은 손을 입에 가져다 대 가사에 충실한 안무를 선보인다.

00:31~00:40 수지의 길쭉한 팔을 쭉 뻗으며 몸을 1/4 돌린다. 조용히 흘러가던 음들에서 전환되는 부분으로 이전에 비해 활발한 안무를 선보인다. 역시나 ‘내 마음이 뭔지’라는 부분에 손을 심장부분에 갖다 대 가사와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00:41~00:50 ‘다시 너를 안 보려 해도’ 부분에서는 팔을 위로 꺾은 독특한 동작을 선보인다. 이어 ‘또 너에게 가고 있어’라는 부분에서 조금씩 앞으로 움직이는 안무를 소화해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이끌리고 있음을 표현했다.

01:38~01:48 상체와 골반을 아주 약하게 웨이브 하는 안무를 선보인다. 베이스음의 박자를 맞추는 안무와 고개를 45도 꺾은 채 바라보는 모습은 처연함을 나타낸다.

02:34~02:44 ‘Yes No Maybe'의 하이라이트 안무. 바닥으로 내려가 ’Yes No No Yes'에 어울리는 손동작과 고갯짓으로 가사에 충실한 안무를 선보인다.

# 안무 ‘Talk Talk’

‘Yes No Maybe'에 대한 팬들의 감상평이다.

-항상 그랬지만 춤 되게 깔끔하게 잘 춘다. (cali****)

-역시 수지 춤선 너무 예뻐. 안무랑 보면 노래 더 중독됨 (yssy****)

-안무 영상 몇 번 봤는지 모르겠다. 배수지 최고 (yuji****)

-춤 선도 예쁘고 노래도 잘 불러서 호감이 많이 가는 연예인 중 하난데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lyj0****)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Yes No Maybe' 뮤직비디오 캡쳐, 유튜브 영상 캡쳐)

김지영기자 b33151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