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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태양의 후예' '송송-구원 커플' 사랑하기에 함께 간다

기사 등록 2016-03-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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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남용희기자]'태양의 후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달달한 연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또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사랑은 진구와 김지원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설렘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김원석, 연출 이응복‧백상훈)에서 유시진(송중기 분)은 강모연(송혜교 분)의 감지 않은 머리도 손수 묶어줄만큼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원래 내가 해도 되는 걸 남이 해주는게 연애"라고 말해 여성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거기다 두 사람의 달달함에 그치지 않고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 커플의 애간장 녹이는 연애도 드라마에 더욱 몰입도를 높인다. 이날 방송에서도 선크림을 발라주는 윤명주에게 가깝게 다가가던 서대영의 스킨십은 아쉽게도 불발됐지만 팬들을 애태우기에는 충분했다.

한국이 아닌 타지에서, 그것도 안전한 곳이 아닌 극한의 환경 속에서 보여지는 두 커플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저절로 흐뭇함과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든다.

하지만 인생은 새옹지마라 했던가, 극한 환경에서, 군인이라는 신분은 이들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강모연과 윤명주가 시작한 수술에서 한 명이 'M3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결국 윤명주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로 밝혀졌다.

눈 앞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잃을수도 있게 되자 서대영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아무말 없이 명주를 안아주며 눈물을 흘렸고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 번의 위기를 무사히 넘긴 '구원 커플'은 이번 재앙에서 구원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캡처)

남용희기자 nyh5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