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신곡Turn-Up] 나인뮤지스A ‘입술에 입술’,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6-08-04 00:5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나인뮤지스A는 4일 자정 네이버 TV캐스트 스타제국 채널과 V앱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싱글앨범 ‘뮤지스 다이어리(MUSES DIARY)’의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Lip 2 Lip)’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지스 다이어리’는 청춘의 감성과 상상을 담은 스토리 있는 앨범으로 4명의 소녀들이 전하는 우정, 사랑, 성장을 한편의 시크릿 다이어리로 표현한 하이틴 로맨스 영화 같은 앨범이다.

‘입술에 입술’은 레트로 장르를 기반으로 뉴웨이브와 EDM의 한 장르인 ‘멜버른 바운스’ 요소가 가미된 경쾌하고 시원한 댄스곡이다.

# 첫 느낌 어땠어?

김상록 :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세련된 인트로 사운드는 나인뮤지스의 고심과 노력의 흔적이 느껴진다.

전예슬 : 어디서 냄새 안나요? 대박 냄새! 밀고 당기는 듯한 쫄깃한 래핑과 멜로디가 머릿속에 계속 맴돈다.

박수정 : 도입부, 경리 음색이 다했잖아요.

한동규 : 잔잔하면서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내 귀를 즐겁게 해준다.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김상록 : “라릿라라츄~”, 주문을 외는 듯한 달콤하고 섹시한 속삭임은 역시 나인뮤지스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또 기승전결 확실한 곡의 구성과 강렬한 후렴구가 신나면서도 어딘가 센치해지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전예슬 : 경리의 “좀 더 가까이 마이 보이” 부분이 끝나고 “나를 보내고 돌아선 길”에서 바뀌는 비트가 킬링포인트! 넘나 신나는 것!

박수정 : 소진의 첫 번째 랩파트인 “무너진 경계선 한발짝 넘어선 절취선 컴온 보이 서둘러줘 보이”

한동규 : 3분쯤 혜미가 “널 보내고 돌아서니” 가사와 함께 템포가 빨라지면서 조금은 색다른 리듬을 나타내 듣는 재미를 더해준다.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상록 : 소진의 적은 파트, 초반에 10초 가량 나오는 랩이 전부다. 계절의 특성만을 겨냥한 느낌이 드는 것은 다소 아쉽다. 계속해서 질리지 않고 이 노래를 들을 수 있을지?

전예슬 : 정확한 가사를 모르겠는 점? 가사를 보면서 듣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전달력이 떨어져서 조~금 아쉽다.

박수정 : ‘불장난 댄스’같은 포인트 안무를 기대했는데! 뮤직비디오만 봤을 땐, 눈에 띄는 안무가 없다. 음악 프로그램 첫 방송을 봐야 알 듯.

한동규 : 전반적으로 특색이 없는 느낌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