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홍은선기자]홍상수 감독의 신작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로카르노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16일 해외배급을 맡은 화인컷은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제작 영화제작전원사)가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배용균 감독의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에 이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주인공인 정재영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정재영의 수상은 지난 2001년 배우 김호정이 '나비'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첫 남우주연상 수상이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정재영, 김민희, 윤여정, 기주봉,유준상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영화감독 함춘수가 화가 윤희정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홍은선기자 mint_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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