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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글램 다희 "첫 번째 오디션 때 떨어졌었다"

기사 등록 2013-05-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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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글램의 다희가 김원석 감독에게 ‘몬스타’ 첫 오디션 당시 거절 당했던 일화를 밝혔다.

김원석 감독은 5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에서는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희를 오디션 때 보고 너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거절했다”고 다희를 처음 봤을 때의 모습을 전했다.

이날 김 감독은 “거절한 후 한달 후에 다시 찾아와서 오디션을 봤는데 실력이 확 늘어서 캐스팅 했다. 이 친구가 맡은 나나라는 캐릭터가 이미지나, 가창력은 맞아 떨어지지만 연기력이 걱정됐는데 한 달 동안 만들어온 것을 보니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다희는 “처음 오디션 봤을 때 연기수업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상태로 교복을 입고 응시했다”며 “제가 연기를 하면서도 ‘진짜 이건 말이 안된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며 “돌아와서 연기수업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연습한 후 오디션을 한 번 더 봤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다희는 “학생, 일반인, 사극에서 나오는 나쁜 역할은 다 연습하고 갔다. 감독님이 두 번째 오디션 후 많이 늘었다고 하시면서 악수를 건네는데 소름끼쳤다”고 덧붙였다.

‘몬스타’는 상처받은 보통의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되면서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로 ‘성균관 스캔들’, ‘신데렐라 언니’의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몬스타’는 오는 5월 1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