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김나연기자] ‘신과 함께’ 하정우가 “영화 ‘신과 함께'는 웹툰과 독립적으로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김향기, 하정우, 차태현, 이정재, 김동욱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정우는 “웹툰 ‘신과 함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어쩌면 실망감을 드릴 수 있고, 아쉽다는 생각을 들게 할 수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영화 ‘신과 함께’를 독립적으로 봐주시면 어떨까”싶다면서 “이 영화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또한 “오늘 처음 영화를 보면서 나 자신도 원작과 비교를 하면서 보게 되더라”면서 “그런데 그게 첫 관람을 많이 방해한 것 같다. 웹툰은 웹툰만의 매력이 있고, 영화 ‘신과 함께’는 또 그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신과 함께-죄와 벌’은 주호민 작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저승에 온 귀인 ‘자홍’과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가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나연기자 nadus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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