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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마약왕'조정석 "이 작품 자체가 날 움직이게 만들었다"

기사 등록 2018-11-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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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배우 조정석이 오늘(19일)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에서 “이 작품 자체가 날 움직이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진행,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그리고 우민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정석은 “1년 4개월 만에 인사드린다. ‘마약왕’에서 이두삼 역할을 맡았다.”라고 전하며 “시나리오를 너무 재밌게 봤다. 다양한 인간의 군상이 재밌었다. 다시 ‘관상’에 이어 송강호 선배와 재회 하는 게 기뻤다. 우민호 감독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도 컸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마음보단 이 작품 자체가 날 움직이게 만들었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 몰입을 위한 과정에 대해 “80년대 생이라 감독님이 주신 자료로 공부했다.”면서 “김인구란 인물이 시대상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래서 강력한 공권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을 제대로 보여드리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각별한 노력을 밝혔다.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마약왕’은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장영준기자 joon0403@